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이 내일 오전 방한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을 위해 경주 신라 금관을 선물로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특별 제작했다는데요. <br> <br>고심을 거듭해서 결정한 이 선물, 특별한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. <br> <br>홍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이 내일 방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경주의 상징인 신라 금관을 새로 제작한 일명 '트럼프 금관'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도금해 특별 제작한 금관모형"이라며 "황금 사랑 트럼프 대통령 취향을 고려한 선물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전국에 흩어져 있던 신라 금관 여섯 점을 104년 만에 처음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 모아 놓은 것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입니다. <br> <br>국립경주박물관은 한미 정상의 주요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은 의자, 액자, 장식품까지 온통 황금빛으로 그의 황금 사랑은 남다른 것으로 유명합니다. <br> <br>[한미 정상회담 (지난 8월)] <br>"밝고 황금색으로 빛나는 게 정말 보기 좋습니다. 품격이 아주 있어 보이고, 미국의 새로운 번영을 상징하는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오늘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박을 입힌 골프공 등을 선물했습니다. <br> <br>경상북도 차원의 선물도 준비됐습니다. <br> <br>경북도청 관계자는 "트럼프 대통령과 미측 인사를 위한 한복,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달 항아리, 사과 등을 준비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 대통령은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도 수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
